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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예비역 병장들 복귀에 K리그 팀들 ‘화색’

예비역 병장들이 돌아온다.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천 상무 5기 선수들이 26일 전역해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지난 2021년 12월 입대했던 이영재(29·수원FC) 강윤성(26·제주 유나이티드) 김지현(27·울산 현대) 권창훈(29)이 주인공들이다. 18개월간 군 복무를 성실하게 마치고 당당히 예비역 병장 신분이 됐다.이들의 전역을 기다렸을 각 구단도 숨통을 틔우게 됐다. 가장 화색이 도는 팀은 단연 수원FC다. 입대 전 이영재는 중원의 핵심적인 역할이었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영재는 지난 2021시즌 수원FC로 이적한 직후 K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12개의 공격 포인트는 ‘커리어하이’였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당시 “이영재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며 그의 존재감을 극찬했다.이미 이영재는 말년휴가를 활용해 수원FC에서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박주호가 은퇴한 가운데 윤빛가람-김선민으로 꾸려진 중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게 됐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패스가 강점인 만큼 라스, 이승우, 로페즈 공격진들도 지원사격할 수 있다. 김 감독이 “이영재가 돌아오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단언할 만큼 팀 차원의 기대도 크다.울산에는 공격수 김지현이 복귀한다. 지난 4월 스프린트와 거리 모두 K리그2 전체 선수 1위에 올랐던 그는 주민규, 마틴 아담과 다른 스타일로 최전방에 힘을 보탤 수 있다.특히 김지현 입장에선 절치부심하고 있을 시기다. 강원FC를 떠나 울산으로 이적했던 2021년엔 큰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에 그쳤다. 그래도 강원에서는 3시즌 간 21골을 넣으며 공격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울산에서 '반등'을 외치고 있다.강윤성은 우선 제주로 복귀한다. 양 측 풀백과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다만 제주 복귀 직후 지방의 한 기업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완전 이적일 경우 제주 구단 입장에선 강윤성의 전역과 맞물려 이적료 수익을 얻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전력 보강에 나설 수 있다. 또 다른 ‘예비역 병장’ 효과다.한때 국가대표였던 권창훈은 김천 상무 5기 가운데 유일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수원 삼성에서 뛰다 상무에 입대했지만, 수원과의 계약은 이미 만료돼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물색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이유다.권창훈은 향후 거취에 대해 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우선 유럽 재진출을 타진하다, 경우에 따라 친정팀 수원 복귀 또는 다른 구단 이적 등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군 복무를 위해 K리그로 복귀하기 전까지 그는 디종FCO(프랑스) SC프라이부르크(독일)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었다.김명석 기자 2023.06.26 07:03
국가대표

'조국의 영광, 여기서 우리가'…이영준·김준홍, 거수경례 세리머니 '한 번 더'

결승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김은중호가 20세 이하(U-20) 축구월드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무대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이탈리아전이다. 이탈리아를 꺾으면 한국은 2019년 대회 정정용호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한다.감동적이었던 여정을 결승 진출이라는 결실로 이어가는 일만 남았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김은중호는 이른바 ‘골짜기 세대’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4년 전 이강인(마요르카)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없다 보니 대중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김은중호는 보란 듯 ‘원팀’으로 똘똘 뭉쳐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축구 역사상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1년 만에 무패(3승 2무)로 FIFA 주관 대회 4강에 오르는 대기록도 남겼다.4강에 만족할 김은중호가 아니다. 이탈리아만 넘으면 우루과이-이스라엘전 승리팀과 우승을 놓고 다툴 자격을 얻게 된다. 세계 최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준결승 관문. 시선은 이영준(20)과 김준홍(20·이상 김천 상무) 두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선수들에게 쏠린다. 1m90㎝의 장신 공격수 이영준은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전에서 추가시간 막판에 교체된 게 유일한 교체 아웃 경기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나이지리아와 8강전까지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비중이 더욱 커졌다.지칠 법한 상황에서도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프랑스와 에콰도르 골망을 흔들었고, 온두라스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했다. 120분 연장 혈투를 기록한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선 상대의 거칠고 집요한 파울에 시달리면서도 최전방 공격수로서 임무를 다해 박수를 받았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장점인 연계나 공간 창출 등 존재감을 대회 내내 보여줬다.장신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뿐만 아니라 개인기와 기술까지 선보이며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콰도르전에서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재능이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준프로 계약을 맺고 2021년 프로에 입성했고, 당시 K리그1 최연소 데뷔 기록(17세 9개월 22일)까지 세웠다. 수원FC에서 2시즌 간 2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한 뒤 올해부터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가진 피지컬이 있기 때문에 한 번 터지면 폭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잠재력이 폭발했다. 이영준이 최전방에서 활약한다면 ‘입대 동기’ 김준홍은 최후방에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 4경기 5실점이다. 이영준처럼 전북 현대 U-18팀 전주영생고 시절 전북과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프로에 입성했다. 2시즌 간 4경기에 출전해 1실점을 기록한 뒤 입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레전드 골키퍼인 김이섭 인천 코치의 아들이고, 군 입대 전까지 ‘거미손’ 이운재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김은중 감독은 “매 순간 성실하게 하는 선수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우승 후보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선방쇼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프랑스는 무려 2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준홍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허용한 페널티킥 외에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온두라스전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최종전에 나서지 못했으나 징계에서 풀리자, 김은중 감독이 다시 골키퍼 장갑을 건넬 만큼 두터운 신임도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는 120분 혈투 동안 22개의 슈팅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4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상무 소속인 만큼 이들은 국민의례는 물론 세리머니에도 거수경례를 빼놓지 않는다. 이영준은 이미 두 차례 골 세리머니로 거수경례를 선보였고, 에콰도르와 16강전 승리 직후엔 나란히 이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4강전에서도 이들의 세리머니가 펼쳐지면 김은중호의 결승 진출 가능성은 더 커진다. ‘조국의 영광, 여기서 우리가’. 국군체육부대 구호를 현실로 만들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3.06.08 07:03
연예일반

박보균 문체부 장관, 윤정희 유족에 조전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이 별세한 배우 윤정희의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전했다.박보균 장관은 20일 “윤정희 님은 오랜 세월 빼어난 연기력과 예술혼을 보여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계의 거물”이라며 “무대를 떠난 뒤에도 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집념으로 후배 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됐다. 고인이 남긴 탁월한 성취와 빛나는 발자취에 한없는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어 “‘시’를 비롯해 고인이 남긴 300여 편의 작품들과 영화 같았던 고인의 삶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한편 윤정희는 19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7:48
스포츠일반

럭비 대표팀, 2022 남아공 럭비 세븐스 월드컵 참가 위해 출국

대한민국 럭비 대표팀이 럭비 7인제 월드컵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격했다. 대한럭비협회는 대한민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2022 남아공 럭비 세븐스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했다고 1일 밝혔다. 럭비 세븐스 월드컵은 ‘월드 럭비(World Rugby)에서 4년 마다 개최하는 국제 대회로, 지난 1993년 처음 시작됐다. 8회차를 맞은 올해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월드컵은 24개 국가의 남자 럭비 대표팀과 16개 국가의 여자 럭비 대표팀이 참석해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계 챔피언의 지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치러진 준결승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22 남아공 럭비 세븐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7인제 럭비 월드컵 진출은 지난 1993년, 1997년, 2001년, 2005년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대한럭비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전지훈련을 지원했으며, 국가대표팀은 현지에서 미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럭비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가지며 선진 럭비 기술을 습득했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남아공 현지에 도착한 뒤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시차 적응 및 막바지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9일 웨일스와 16강전 진출을 두고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웨일스는 지난 2009년 두바이에서 열린 럭비 세븐스 월드컵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강호이다. 럭비 세븐스 월드컵은 조별 풀리그전을 통해 1위 그룹, 2위 그룹, 3위 그룹을 가르고 1위 그룹 8개 팀(Championship), 2위 그룹 8개 팀(Challenge), 3위 그룹 8개 팀(Bowl)으로 나눠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이 웨일스를 이길 경우 영국, 미국 등 2018년 럭비 세븐스 월드컵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린 럭비 강국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반대로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에는 사모아와 우간다 중 16강 진출에 탈락한 국가와 순위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럭비 세븐스 월드컵에는 박완용(한국전력공사), 김광민(한국전력공사), 김현수(한국전력공사), 한건규(한국전력공사), 장용흥(한국전력공사), 이건(한국전력공사), 이진규(현대글로비스), 정연식(현대글로비스), 김요한(현대글로비스), 유재혁(포스코건설), 김용휘(NTT), 최성덕(국군체육부대), 박우빈(국군체육부대), 김찬주(고려대학교) 등의 선수가 출전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02 07:42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프랑스에서 열리는 첫 UFC 대회가 더 특별한 이유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새벽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가네 대투이바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헤비급 랭킹 1위 시릴 가네(32·프랑스)와 랭킹 3위 타이 투이바사(29·호주)의 헤비급 매치다. 거의 매주 대회를 개최하는 UFC이지만 이 대회는 특별하다. 바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첫 UFC 대회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파리에 위치한 아코르 아레나다. 파리에서 가장 큰 실내 경기장이자 콘서트홀이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나 공연 등이 이곳에서 개최된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곳도, 최근 BTS가 대규모 콘서트를 연 곳도 바로 이곳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농구, 레슬링, 유도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파리를 대표하는 아코르 아레나에서 UFC가 열린다는 것은 2~3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프랑스는 불과 얼마 전까지 종합격투기 대회를 법적으로 금지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체육부는 2016년 ‘공공 투기 스포츠 이벤트의 기술적인 규제와 안전에 관한 법령’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했다. 종합격투기 경기 금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프랑스에 UFC는 도저히 발을 붙일 수 없었다. 법령의 핵심은 이랬다. ‘투기 대결은 카펫 또는 3~4개 로프가 달린 링에서만 할 수 있다. 링 코너는 안전장치가 부착돼야 한다’. 이 내용대로라면 ‘옥타곤’으로 불리는 철창 안에서 열리는 UFC 대회는 원천적으로 개최할 수 없다. 과거 일본 격투기 대회 프라이드FC처럼 복싱 경기가 열리는 링에서만 경기가 가능했다. 아울러 프랑스 체육부는 ▶쓰러진 파이터에게 펀치, 킥 또는 무릎을 사용해 가격하는 것 ▶팔꿈치를 이용한 가격 ▶박치기와 사타구니, 척추, 뒤통수, 목젖을 가격하는 것 ▶눈이나 입 또는 코를 찌르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했다. 이 가운데 쓰러진 파이터에게 펀치나 팔꿈치를 이용해 공격하는 ‘파운딩’ 기술은 UFC 경기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UFC가 아닌 다른 종합격투기 단체에서도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파운딩은 허용되는 게 일반적이다. 프랑스 MMA협회(CFMMA)는 “체육부가 우리를 바보 취급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하지만 정부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종합격투기를 금지하는 법은 곧바로 효력을 발휘했고, 2020년까지 5년간 지속했다. 그랬던 프랑스가 달라졌다. 2020년 프랑스는 종합격투기의 합법화를 선언했다. 프랑스 복싱 연맹의 주도 관리하에 1년 가까이 준비 과정을 거친 뒤 그해 10월 프랑스에서 규모 있는 종합격투기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종합격투기에 배타적이었던 프랑스가 뒤늦게 문을 연 것은 스타 파워 덕분이었다. 카메룬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세계적인 파이터로 성장한 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7)가 결정적이었다. 불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은가누가 UFC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자 프랑스인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프랑스 출신 시릴 가네마저 UFC에서 맹활약하자 국민적인 관심은 더 높아졌다. 정부도 끓어오르는 관심과 열기를 무작정 막을 수만은 없었다. 프랑스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의 주인공이 프랑스 선수인 것은 당연하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가네는 처음부터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게 아니었다. 무에타이를 시작해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함 뒤 2018년 종합격투기로 전향, 캐나다 등 해외 대회에서 이름을 쌓았다. 이후 2019년 UFC에 입성해 현재 헤비급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현 챔피언 은가누와 타이틀전을 벌여 판정패했지만 팽팽한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가네가 고국인 프랑스에서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가네는 최근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그전에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내 경기를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했던 가족과 친구들이 주변에서 볼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이겨낼 것이고 경기 끝난 뒤 그들과 파티를 즐길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프랑스가 빗장을 풀었지만, 아직도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를 금지하는 나라가 있다. 노르웨이는 사실상 세계에서 유일하게 종합격투기가 불법인 나라다. 심지어 프로복싱마저도 합법적으로 열 수 없다. 그렇다고 노르웨이에서 종합격투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 일본 프라이드FC 등에서 이름을 날렸던 요아킴 한센 등이 바로 노르웨이 출신이었다. 현재 UFC 미들급 8위에 랭크돼 있는 잭 헤르만손 역시 노르웨이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미 주변의 스웨덴이나 핀란드 등에서 종합격투기 인기가 뜨거운 점을 고려할 때 노르웨이도 변화의 바람이 불 가능성은 충분하다. 2022.09.02 06:30
축구

권창훈·강윤성·김지현·이영재, 김천 상무 합격

권창훈(27)·강윤성(24)·김지현(25)·이영재(27)가 김천 상무에 합류한다. 국군체육부대는 7일 2022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18명의 서류 합격자 중 권창훈, 강윤성, 김지현, 이영재가 최종 합격했다. 김천 상무는 3기 정승현 외 13명, 4기 박지수 외 11명에 총 30명의 선수들이 2022 시즌을 준비한다. 수원삼성 출신 권창훈은 2012 AFC 19세 이하(U-19) 선수권, 2013 U-20 월드컵 국가대표,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와일드 카드 출전 등 대표팀에서 28경기 7골을 기록했다. 해외파 경험이 있는 권창훈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종(프랑스 리그1), 2019년부터 2021년까지 SC 프라이부르크(독일)에서 활약했다. 2021년 하반기 수원삼성으로 복귀해 11경기 출전 1득점을 올렸다.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 강윤성은 2016년 대전에서 데뷔해 2018년까지 3년간 활약하고 2019년 제주로 이적해 3년 동안 67경기에 출전했다. 강윤성은 2016년 U-20 국가대표에 이어 2019년 U-23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2020년 AFC U-23 챔피언십 태국 명단에도 승선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명단에도 포함됐다. 울산 현대 공격수 김지현은 2018년 강원FC에서 데뷔했고 이듬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강원에서 뛰었고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스페셜 매치에 소집되며 대표팀에 발탁됐다. 2021년 울산현대로 이적했다. 통산 출전 기록은 79경기 22골 4도움이다. 수원FC 출신 이영재는 2015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해 2016년 부산 임대를 포함해 2018년까지 4년 동안 울산에서 뛰었다. 이후 경남과 강원에서도 뛰었다. 올해 수원FC에서는 부주장을 맡아 30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왼발에 강점이 있는 이영재는 대표팀에도 여러 차례 발탁됐다. 네 선수는 27일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2.07 15:31
스포츠일반

17일간의 열전…줄어든 금메달, 더 적어진 획득 종목

도쿄올림픽이 8일 밤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5회 연속 올림픽 종합 10위를 목표로 했던 한국 선수단은 최종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상 첫 종합 10위에 오른 1984년 LA올림픽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금메달(6개)을 획득한 종목이 3개(양궁·펜싱·체조)에 불과하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선 8개 종목, 2012년 런던 대회에선 7개 종목에서 금맥을 캤다. 직전 2016년 리우 대회에서도 골프를 비롯한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금메달을 4개 휩쓴 양궁이 아니었다면 더 낮은 순위표에 자리할 수 있었다. 국제대회 경쟁력도 숙제로 남았다. 5년 전 리우 대회 때만 하더라도 순위에서 앞섰던 헝가리, 쿠바, 뉴질랜드, 브라질, 캐나다 등에 모두 뒤처졌다. 리우 때 3개 차이였던 '아시아 라이벌' 일본(27개)과의 금메달 격차도 21개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전체 메달이 20개(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지만 일본은 사상 최다인 58개(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를 휩쓸었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의 이점을 잘 살려 유도, 체조, 스케이트보드, 야구, 펜싱, 권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 한때 '메달밭'이던 유도, 레슬링, 사격이 노골드에 그쳤다. 특히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서 사상 첫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한국에 돌아가면 각 연맹 관계자, 전문가들과 근본적인 문제를 같이 한 번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수영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황선우(18·서울체고), 4년 만에 높이뛰기 한국신기록을 세운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 사상 첫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체조 여서정(19·수원시청) 등 2024년 파리올림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쟁력이 떨어진 종목을 끌어올리면서 메달권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대한체육회의 숙제로 남았다. 이번 대회 욱일기를 둘러싼 논란도 뜨거웠다. 지난 5일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 3번 과제 암벽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외신에서도 '욱일'을 의미하는 '라이징 선(Rising Sun)'이라고 3번 과제를 지칭하기도 했다. 이기흥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욱일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문서로 받았다"면서도 볼더링에 대해선 "형상물로 봐야 하지 않나 싶다.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도쿄=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8.08 22:52
축구

부진 터널 지나 돌아온 권창훈, 대표팀 중원서 능력 보여줄까

권창훈(27·수원)이 대표팀에 돌아왔다. 어느 때보다도 그의 부활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권창훈은 한때 축구대표팀에서 파울루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는 플레이 메이커였다. 그러나 2018년 5월 프랑스 디종 소속으로 뛸 때 아킬레스건을 다친 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주춤했다. 권창훈이 대표팀에서 선발로 나선 건 2019년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치른 조지아와의 평가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2019년 10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북한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고, 같은 해 11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도 후반에 교체로 뛰었다. 지난해 11월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권창훈은 2일 진행된 비대면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오랜만에 팬 여러분과 경기하게 돼 기분이 좋다. 3경기를 연달아 한국에서 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권창훈에게는 지금이 커리어의 분수령이 될 만한 시기다. 그는 2020~21시즌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었다. 시즌 15경기 출전, 1골에 그쳤다. 시즌을 마치자마자 친정팀 수원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권창훈은 올해 잔여 시즌을 K리그에서 뛰고 겨울 국군체육부대(김천 상무) 입단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만일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선발되어 메달을 획득한다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그는 올림픽이 병역 혜택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올림픽을 병역에 맞춰서 접근하면 안 된다”고 먼저 잘랐다. 이어 “만일 내가 올림픽에 나갈 기회가 된다면, 거기에서는 하나로 뭉쳐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 가능성보다도 당장 눈앞에 닥친 목표는 대표팀이다. 대표팀의 미드필더 자리는 권창훈을 비롯해 남태희(알 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정우영(알 사드)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곳이다. 권창훈은 “내가 내세울 만한 장점이라면 저돌적인 플레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잘하는 부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경쟁은 당연하고 피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5일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6.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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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안 속에서도 멈출 수 없는 축구 열기… EPL·라리가·세리에A 6월 재개

세계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안 속에 있지만, 그마저도 축구에 대한 유럽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지난 3월 멈췄던 유럽 축구가 약 3개월 만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지난달 28일 "2019~2020시즌을 6월 17일에 재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영향으로 연기된 애스턴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아스널 경기가 수요일인 17일에 먼저 치러지고, 이후 19일부터 모든 팀이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물론 모든 경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유럽을 휩쓸면서 지난 3월 13일 무기한 중단된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에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려오고 있다. 재개를 앞두고 리그 구성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내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4차 검사 끝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영국 정부도 이번 달부터 경마와 축구, 크리켓, 골프 등 스포츠 경기 재개를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재개가 사실상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재개되는 만큼 팬들이 남은 경기들을 모두 볼 수 있도록 경기 시간도 조정해 주중·주말 모두 한 경기 이상 개최하고, 토·일요일의 경우 경기 시간이 겹치지 않게 킥오프 시간을 네 개로 나누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리처드 마스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집에서 가능한 한 많은 팬이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면 리버풀이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리그 중단 전까지 27승1무1패(승점82)로 2위 맨체스터 시티(18승3무7패·승점57)에 무려 승점 25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은 리그 중단으로 인해 독주를 달리고도 우승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순조롭게 리그가 재개될 경우 남은 9경기 중 2경기만 승리하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 리그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건 프리미어리그 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가장 먼저 리그를 중단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역시 이번달 20일 재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세리에A는 3월 9일 사수올로-브레시아전을 끝으로 시즌을 중단했는데,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이 직접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세리에A 사무국 등과 회상회의를 통해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다포라 장관은 "이탈리아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축구도 마찬가지여야 한다"며 "6월 20일에 시즌을 재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물론 세리에A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리그를 다시 중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찌감치 재개를 위해 움직였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이번달 11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축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스페인 정부가 6월 8일부터 리그 재개 허가를 내린 상황이라 재개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각 팀당 11경기를 남겨둔 프리메라리가 역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유럽 프로축구 5대리그 중 조기 종료를 결정한 프랑스 리그1을 제외한 독일 분데스리가(5월 16일 재개)를 필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가 모두 돌아오게 됐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6.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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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이후 처음'… 코로나19에 멈춰선 세리에A, 유럽 축구 '코로나 전쟁' 시작되나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 앞에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축구도 주춤하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무관중 경기에 이어 결국 다음달 3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한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0일 부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령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대륙에서도 피해가 가장 큰 나라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9일 오후 6시 기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172명, 사망자가 463명에 달한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결국 정부 차원에서 이동제한령을 발표, 6000만 명의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건강 등 불가피한 이유를 제외하곤 거주지역에서 어느 곳으로도 이동할 수 없게 됐다. 이동제한령과 함께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세리에A도 중단됐다. 콘테 총리는 "경기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자국 내에서 펼쳐지는 모든 스포츠 경기 중단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1898년 출범한 뒤 전쟁이 아니고서야 매 시즌 정규리그를 치러왔던 세리에A도 멈춰섰다. 세리에A는 1차 세계대전으로 1915년부터 1919년까지, 2차 세계대전으로 1943년부터 1945년까지 리그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이탈리아의 국가적 위기로 이어지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염병 때문에 리그가 중단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이로써 세리에A는 4월 3일까지 리그를 임시 중단하고 뜻하지 않은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탈리아 클럽이나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지만, 무관중으로 치르게 될 확률이 높다.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축구에서 리그가 중단되는 일은 대부분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만 벌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신인 풋볼 리그는 세리에A와 마찬가지로 세계 제1·2차대전 때 중단된 뒤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일정을 치러왔다. 프랑스도 2차 세계대전 여파로 인해 프로축구가 전면 중단된 뒤 다시 개편해 오늘날까지 이어져왔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내전 기간이었던 1936년부터 1939년에만 리그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 물론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분데스리가나 프리메라리가, 프리미어리그가 세리에A처럼 리그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릴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각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세리에A의 리그 중단 결정은 다른 유럽 축구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세리에A와 함께 유럽 4대 리그로 꼽히는 독일의 분데스리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는 아직 특별한 조치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중이라 프랑스와 독일 등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무관중 경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클럽대항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당장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프랑스 파리와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생제르맹(프랑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세비야(스페인)-AS로마(이탈리아)전 역시 무관중 경기가 될 것이라고 스페인 정부가 밝히기도 했다. 영국 정부와 프랑스 체육부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리그1 등 자국 프로리그에 대해 무관중 경기를 권고하기도 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3.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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